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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BDC 투자할 때 알아두면 좋은 용어

나재희 0 4,086 2020.02.05 17:34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불황사이클, 미중무역, 중동전쟁 등 하루도 잠잠할 날 없는 지구입니다.


그럼에도 2019년 한 해는 무사히 지나가고 벌써 2월, 미국 회사들의 2019년 4분기와 연례 발표 시즌도 왔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 기본부터 헷갈릴 수 있는 단어까지 10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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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vidend

"배당"

제일 중요하고 기본인 단어.


다양한 단어와 함께 쓰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dividend date = 배당날짜

dividend amount = 배당금액

dividend history = 과거 배당금

등 다양한 모양으로 쓰인다.



2. Yield

"수율" or "생산량"

이라고 번역이 되는데, Yield라는 단어가 중요한 이유는 Dividend Yield에 있다.


특별한 설명이 붙어있지 않다면

"한 해 배당률"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공식은

= annual dividend / stock price

or

= 일 년 배당금 / 주식 가격



3. per share

파이낸셜 리포트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로,

"한 주당"

으로 해석해서 읽으면 된다.


여기서 응용 !

dividend per share = 한 주당 배당금

net income per share = 한 주당 순수익

earnings per share = 한 주당 수익

등 여러 가지 파이낸셜 숫자를 이해하기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계산법에 많이 사용됨.



4. income

"배당"

한국말로 번역하면 수입이라고 해석되지만, 배당투자에서 income은 배당의 또 다른 단어라고 생각하면 글 읽을 때 훨씬 수월할 것이다. 투자에서 배당은 일정하게 발생하는 "수입"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


응용하면

income tax = 배당에 대한 세금

income investment = 배당투자

income investors = 배당투자자

로 이해하면 되는 것.


이 외로 이자라던가 렌트비 처럼 지속적으로 캐쉬플로우를 발생시킬 때 "income"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5. ratio

"비율"

이라는 단어로 해석되고 여러 모양의 계산법으로 쓰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payout ratio (배당성향) = 회사의 수익 대비 배당에 쓰는 비용의 비율

= (Dividend per share / earnings per shares)

debt ratio =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총자산 중 부채의 비율

= (total liability / total asset)

등이 있다.


6. maturity

"만기"


BDC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비즈니스를 기본으로 하는 투자회사이기 때문에, 각 대출, 각 bond 마다의 만기가 있고 이 정보를 기업 리포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BDC뿐 아니라 은행, 투자회사에선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 !



7. financial statements

"재무제표"

그리고 그 종류로는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가 있다.


손익계산서 = income statements

대차대조표 = balance sheet

현금흐름표 = cash flow statement



8. ex-dividend date

"다음 배당금을 뺀 금액으로 시장이 열리는 날"

or

"배당락일"

이게 왜 중요하냐면, ex-dividend date 전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다음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배당락일에 주식 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고, 배당을 받으려면 이 날 전에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투자성향에 따라 포인트를 이 날 전에 주식을 사느냐, 이 날 후에 사느냐로 갈린다.


+

Q.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배당락일 (or 배당락일 후)에 팔아도 배당을 받을 수 있나?

A. yes!

배당락이 있고 수주 후에 어카운트에 배당금이 들어오게 되는데, 그날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배당락일 또는 배당락일 이후에 팔게 되어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9. DRIP (dividend reinvestment plan)

배당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는 서비스.


배당으로 받은 주식이 또다시 배당을 창출해 내는 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윈윈인 시스템.


이때 주식매수비용은 없고, 받아야 하는 만큼의 배당금으로 주식을 그때 시세에 사고 남은 단수주 대금은 계좌에 예수금으로 남는다.



10. non-accruals

"부실대출"


BDC에서 부실대출은 미래의 배당위험성을 유추할 수 있는 가장 뚜렷한 숫자라고 볼 수 있다.


부실대출은 돈을 빌린 사람이 계약대로 이자를 갚지 못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은 빚을 얘기하는데, 이때 원금과 이자를 계획대로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게 일반적.


보통 90일 이상의 기간 동안 원금 또는 이자가 밀리면 부실하다고 판정이 되고,

부실대출로 판정이 되면 lender과 borrower 회사 사정에 따라 그 빚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주식을 추가 발행시킨다거나, 악성부채로 빚을 팔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가치가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리포트 타입


아무래도 회사가 클수록 발행하는 리포트 수도 많은데 무슨 리포트를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미국의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등록된 오피셜 리포트는 166개이지만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자료는 2-3가지 리포트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


우선 정해진 시기에 꼭 제출해야 하는

10-K: 한 해의 성적과 기록을 나타낸 연례 리포트

10-Q: 한 분기 동안의 성적과 기록을 나타낸 분기 리포트


그리고,

8-K: 회사에 새로운 중요변경사항이 있을 때 주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표하는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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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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